우크라, 드론 340대로 모스크바 야간 대공습… “2년 새 최대 규모”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와 수도권을 겨냥해 하룻밤 340대의 드론을 날렸다. 모스크바 시장은 50대 이상을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공항 폐쇄와 화재 등 혼란이 이어졌다.
정가호 기자 · 2026.07.21
橋국제

우크라이나가 24시간 사이 드론 340대를 모스크바 방향으로 날려 보내는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자유시보 등이 15일 보도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시 접근 드론 50대 이상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광고 문의 · 300×250러시아 수도권에서는 방공망 요격에 따른 파편 낙하와 화재가 잇따랐고, 주요 공항의 이착륙이 일시 중단됐다. 소뱌닌 시장은 최근의 파상 공습이 ‘지난 2년 새 최대 규모’라고 말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종심 타격을 늘리며 방공망 소모와 심리적 압박을 노리고 있다. 모스크바 인근 이스트라·솔네치노고르스크 등 위성도시들도 반복해서 표적이 되고 있다.
러시아는 요격 성과를 부각하면서도 수도 방공망 보강에 병력을 돌리고 있다.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수도 시민들이 전쟁을 체감하는 빈도가 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드론 소모전은 양측 모두에게 ‘값싼 공격, 비싼 방어’의 딜레마를 안긴다. 대만산 부품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급망에 흘러드는 등, 전쟁의 산업적 파장은 동아시아까지 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