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미국 ‘징펑 1형’ 무인기 합작생산 확정… 첫 ‘전 시스템’ 군수출 기록
자유시보 단독 보도로 대만 중산과학연구원의 공격 무인기 ‘징펑 1형’ 미국 합작생산이 확정됐다. 대만산 무기체계가 완제 시스템 단위로 수출되는 첫 사례다.
강패산 기자 · 2026.07.21
橋대만

대만과 미국이 공격형 무인기 ‘징펑(勁蜂) 1형’의 합작생산에 합의했다고 자유시보가 15일 단독 보도했다. 대만 무기가 부품이 아닌 전체 시스템 단위로 해외 생산·판매되는 첫 기록이라는 평가다.
광고 문의 · 300×250징펑 계열은 대만 국방부 산하 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개발한 저비용 공격 무인기 제품군이다. 올해 미국 무인기 전시회 ‘엑스포넨셜’에서 징펑 2·3형이 소개된 뒤 유럽·미국 업체들의 합작생산 문의가 이어져 왔다.
미국 방산업체 크라토스는 중산과학연구원과 협력한 ‘징펑 4형’ 공격 무인기를 전시회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무장 장착대를 갖춰 AI 자율교전·장거리 타격을 겨냥한 저비용 양산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합의는 우크라이나전 이후 급팽창한 소모성 무인기 수요와, 공급망을 중국 밖에서 찾으려는 서방의 흐름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대만은 반도체·정밀가공 역량을 앞세워 국제 무인기 공급망의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대만 내에서는 ‘방산 수출 신기원’이라는 평가와 함께, 양안 긴장 속 기술 유출·보안 관리가 과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은 대만의 무기 수출 확대에 강하게 반발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