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발표… “성장률 3% 전망, 청년 일자리 20만 개”
정부가 성장률 전망을 3%로 올려 잡고 반도체·AI데이터센터·피지컬 AI 3대 메가프로젝트를 앞세운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내놨다. 성장 눈높이는 높였지만 고용 전망은 낮춰, ‘어떤 성장이냐’는 질문이 뒤따른다.
진태흥 기자 · 2026.07.21
橋한국

정부가 14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로 상향했다. 파이낸셜뉴스 등에 따르면 수출 회복과 투자 확대가 상향의 근거로 제시됐다.
광고 문의 · 300×250전략의 축은 반도체, AI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다. 정부는 관련 인프라 투자를 앞당기고 규제를 정비해 민간 투자를 끌어내는 한편, 2030년까지 청년 전문인력 20만 명 이상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고용 전망은 하향 조정됐다. 성장의 온기가 일자리로 번지는 속도가 예전만 못하다는 점을 정부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같은 날 발표된 6월 고용동향에서도 청년 취업자 급감이 확인됐다.
경향신문은 사설에서 ‘3% 성장 전망은 반갑지만 이제는 어떤 성장인지 물을 때’라며 성장의 질과 분배를 짚었다. 투자·수출 주도 성장이 내수와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정책 조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재계는 인프라 투자 확대와 규제 정비를 환영하면서도, 프로젝트 추진 속도와 전력·부지 확보가 관건이라고 본다. 국회 예산 논의 과정에서 재원 배분을 둘러싼 공방도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