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기업들, 조용히 중국 AI로 돌아선다”… 가격 경쟁력이 무기
환구망이 인도 매체를 인용해 인도 기업들의 중국 AI 대모델 채택 확산을 보도했다. 딥시크 등 중국 모델의 저비용·고성능이 신흥국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장입군 기자 · 2026.07.21
橋중국

중국 관영 환구망은 15일 인도 매체를 인용해 “인도 기업들이 조용히 중국 AI 대모델로 방향을 틀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용 대비 성능이 미국계 모델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이다.
광고 문의 · 300×250딥시크 등 중국 AI 모델은 토큰당 비용을 크게 낮춰 스타트업들의 선택을 바꾸고 있다. 개발자 모델 사용을 추적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버셀에 따르면 딥시크의 트래픽 점유율은 올해 1% 미만에서 17%까지 뛰었다.
딥시크는 최근 510억 위안(약 10조 원) 규모의 외부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4000억 위안 평가를 받았다. 저렴한 API 가격과 오픈소스 전략이 신흥국 개발자 생태계를 파고드는 동력으로 꼽힌다.
다만 중국 정부가 최첨단 AI 모델의 해외 접근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있어, 수출 확장이 규제 변수와 맞물릴 가능성이 있다.
미·중 기술 경쟁의 새 전선이 신흥국 AI 시장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국경 분쟁으로 중국 앱을 무더기 차단했던 인도에서 AI 모델 채택이 늘어나는 역설은, 가격과 실용이 지정학을 우회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