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의회, ‘오르반 시대’ 대통령 끌어내리는 개헌안 가결… 139대 6
헝가리 의회가 오르반 전 총리 시절 선출된 술요크 대통령의 임기를 끝내도록 하는 헌법 개정안을 139대 6으로 가결했다. 새 집권 세력이 오르반 체제의 유산을 해체하는 작업이 대통령직까지 확대된 것이다.
손승종 기자 · 2026.07.21
橋국제

자유시보 등 외신에 따르면 개정안은 13일 표결에서 재적 3분의 2를 확보한 집권 티서(Tisza)당 주도로 통과됐다. 개헌안은 현직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명시적으로 규정했다.
광고 문의 · 300×250술요크 대통령은 5일 안에 개정안에 서명해야 하며, 거부하면 티서당은 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어느 쪽이든 대통령 교체 수순이라는 평가다.
‘체제 해체’의 일환
개정안에는 의원 재임을 최장 12년으로 제한하고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정년을 70세로 두는 조항도 담겼다. 마자르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는 오르반 장기 집권기에 구축된 권력 구조를 걷어내는 개혁을 추진해 왔다.
대통령이 물러나면 의회가 가을 헌법 개혁 완료 시점까지, 길어도 5년 임기의 새 대통령을 선출한다.
유럽의 시선
오르반 체제의 해체는 유럽연합과의 관계 정상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개헌으로 현직 대통령을 물러나게 하는 방식 자체가 또 다른 선례를 남긴다는 지적도 있어, 헝가리 민주주의의 향방을 두고 논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자유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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