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문제 기름’ 파문 확산… 南僑 새 오염유 확인, 유명 치킨·노래방 등 97개 매장으로
발암물질 초과 식용유 파동이 대만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남교유지(南僑油脂)가 새로운 문제 유지를 추가로 확인하면서, 문제 제품이 흘러간 하류 업체가 유명 프라이드치킨 체인 ‘팡라오디에(胖老爹)’와 노래방 체인 ‘첸구이(錢櫃)’ 등 누적 97개 매장으로 늘었다.
유종한 기자 · 2026.07.21
橋대만

聯合報에 따르면 남교유지는 자체 검사에서 새로운 문제 유지 제품군을 확인하고 해당 재제유의 하류 유통 기록 84건을 당국에 추가 제출했다. 이로써 관련 유통 기록은 누적 146건, 매장 수로는 100곳에 육박한다.
광고 문의 · 300×250이번 파동은 중롄(中聯)의 ‘대두 샐러드유’에서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되면서 시작됐다. 문제의 원료유가 남교의 재제 유지 7개 제품에 쓰였고, 타이베이시 위생국은 앞서 이들 제품이 시내 62개 업소로 팔려 나간 사실을 공개했다.
유명 체인·호텔까지
하류 명단에는 팡라오디에, 첸구이, 하오러디(好樂迪), 쥔웨(君悅) 갈비, 대형마트 취안롄(全聯), 특급호텔 등 소비자에게 친숙한 이름이 대거 포함됐다. 각 업체는 해당 제품 회수와 사용 중단에 나섰다.
타이베이시 위생국은 남교유지가 벤조피렌 초과를 검출하고도 식품안전법이 정한 통보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벌금 300만 대만달러를 부과했다.
2014년 악몽의 기억
대만은 2014년 ‘폐유 파동’으로 식품 안전 신뢰가 크게 흔들린 경험이 있다. 이번 사태에서도 원료유 관리와 통보 체계의 허점이 다시 드러났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당국은 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의 화교 요식업계처럼 식용유를 대량으로 쓰는 업종에는 남의 일이 아니다. 공급망 어디서 오염이 시작됐는지 추적하는 대만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은 더 커질 수 있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聯合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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