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번영의 설계자' 하마드 전 국왕 별세… 향년 74세
카타르를 세계 최부국 반열에 올린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 전 국왕(에미르)이 12일 별세했다. 카타르는 나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고, 도하에서 장례가 엄수됐다.
조계현 기자 · 2026.07.21
橋국제

카타르 왕실은 12일 오전 하마드 전 국왕의 별세를 공식 발표했다. 향년 74세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장례 예배는 이날 저녁 도하의 이맘 무함마드 이븐 압둘와하브 모스크에서 거행됐다.
광고 문의 · 300×2501995년 즉위한 그는 2013년까지 18년간 카타르를 통치하며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을 국가 전략으로 밀어붙였고, 그 사이 카타르는 1인당 소득 기준 세계 최부국으로 올라섰다.
재위 기간 위성방송 알자지라 설립, 2022년 월드컵 유치 등으로 카타르의 국제적 존재감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걸프 왕정에서는 이례적으로 2013년 당시 33세였던 아들 타밈 현 국왕에게 스스로 왕위를 넘겼다.
카타르 정부는 나흘간 공공기관 업무를 중단하고 조기를 게양하는 국가 애도를 선포했다. 걸프 각국 지도자들과 각국 정상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중동 정세가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출렁이는 시점에 걸프 외교의 원로가 떠나면서, 역내 중재 외교의 공백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경향신문
· Al Jazeera
· Bloomberg
· 경향신문
· Al Jazeera
· Bloombe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