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국 ‘남중국해 국제법 준수’ 공동성명… 중국은 ‘중재판결 청산’ 맞불, 한국은 불참
남중국해 중재판결 10주년을 계기로 미국·일본 등 14개국이 ‘국제법에 따른 항행의 자유’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중국은 판결 자체가 무효라며 ‘유독 청산’을 주장했고, 한국은 성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손기요 기자 · 2026.07.21
橋국제

미국·일본·호주·필리핀 등 14개국은 남중국해 중재판결을 계기로 ‘남중국해에서 국제법 준수와 항행·상공비행의 자유’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 성명에 참여하지 않았다.
광고 문의 · 300×250성명 참여국들은 2016년 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이 국제해양법상 구속력을 가진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해상에서의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정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필리핀 중국대사는 “‘남해 중재판결’의 해로운 잔재를 청산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고, 중국 매체들은 ‘중국은 남해 제도와 부근 해역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는 논지의 글을 잇달아 실었다. 중국 외교부는 앞서도 판결에 기반한 어떤 주장·행동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재천명해 왔다.
한국의 불참을 두고는 해석이 엇갈린다. 조선일보는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한 신중론’이라는 시각을 전했다. 정부가 한중 관계 관리와 해양 원칙 사이에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필리핀·베트남 등 당사국들은 성명을 환영했지만, 아세안 내부에서도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의식해 온도차가 존재한다. 남중국해는 연간 3조 달러 이상의 물동량이 지나는 항로다.
판결 10주년을 맞아 관련국들의 입장 표명이 이어지면서, 남중국해 문제는 당분간 외교 무대의 핵심 쟁점으로 남을 전망이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조선일보 (chosun.com)
· 人民網·環球網 종합
· 조선일보 (chosun.com)
· 人民網·環球網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