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해운 '내부자거래' 파문… 장궈화 1억2천만 대만달러 보석, 오너가 줄소환
대만 에버그린(長榮)해운의 해운·항공 분리 과정에서 오너 일가가 미공개 정보로 주식을 사들여 거액의 차익을 봤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장궈화 회장은 1억2천만 대만달러라는 기록적 보석금을 냈고, 장궈정 씨는 1천만 대만달러 보석에 출국금지 조치를 받았다.
손기요 기자 · 2026.07.28
橋대만

聯合報와 自由時報에 따르면 타이베이지검은 에버그린그룹의 해운·항공 분가(分家)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자거래 의혹으로 창업주 일가와 관계자들을 잇달아 소환 조사했다.
광고 문의 · 300×250검찰은 오너 일가가 분가 관련 미공개 중대 정보를 이용해 약 21억 대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고, 2년 넘게 보유한 뒤 평가익이 150억 대만달러를 넘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장궈화 회장은 조사 후 1억2천만 대만달러의 고액 보석으로 풀려났고, 동생 장궈정 씨는 1천만 대만달러 보석에 출국금지·주거제한이 붙었다. 창업주 장룽파 회장의 유언집행인도 이송돼 추가 조사를 받았다.
장궈화 회장 측은 취재진에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답했고, 소환 과정에서는 경호원들과 취재진이 뒤엉키는 소동도 빚어졌다.
에버그린은 세계 유수의 컨테이너 선사로, 이번 수사는 대만 자본시장의 대주주 정보 이용 관행에 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그룹 지배구조와 경영권 구도에도 파장이 미칠 수 있어 해운업계가 주시하고 있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聯合報 (udn.com)
· 自由時報 (ltn.com.tw)
· 聯合報 (udn.com)
· 自由時報 (ltn.com.t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