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국 250주년… 트럼프 “인류사 최고의 성취” 자축 속 이념 공세
미국이 건국 250주년(세미퀸센테니얼)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모어산과 워싱턴 내셔널몰 연설에서 미국을 “인류 역사의 최고 성취”라 자축하는 한편, 공산주의를 “도려내야 할 암”에 비유하며 이념 공세를 폈다. 기념 불꽃놀이는 85만 발을 쏘아 올려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마약란 기자 · 2026.07.09
橋국제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밤 폭염과 뇌우로 지연된 끝에 내셔널몰 무대에 올라 40분 남짓 연설했다. 그는 250주년을 미국 ‘황금시대’의 시작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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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워싱턴 일대는 폭염으로 퍼레이드가 취소되고 뇌우로 몰 일부가 대피하는 등 날씨가 행사를 흔들었다. 그럼에도 연설 뒤 40분간 이어진 불꽃놀이는 85만1000발로 세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연설 내용을 두고는 평가가 갈렸다. 지지자들은 애국심을 고취한 명연설이라 환호했지만, 야권과 일부 역사학자들은 국가 통합의 장이어야 할 기념식이 정파적 메시지로 채워졌다고 비판했다.
“공산주의는 암”이라는 표현 등 이념 공세성 발언은 건국 기념 연설로는 이례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250년의 무게
1776년 독립선언 이후 250년을 맞은 미국은 대내적으로 양극화, 대외적으로는 전쟁 종결과 통상 재편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각 주와 도시들은 연중 내내 기념 행사를 이어 간다. 축제의 열기와 별개로, 250주년의 미국이 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는 동맹국들의 공통 관심사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는 미국의 통상·안보 정책 방향이 곧 실물 경제의 변수다. 축포가 걷힌 뒤의 워싱턴을 지켜볼 이유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PBS·NBC·조선일보 종합
· PBS·NBC·조선일보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