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이틀째 공습… 이란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선언

외신 종합에 따르면 미군은 11일(현지시간)까지 이틀 연속 이란 내 목표물을 공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격을 더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임박한 것으로 보였던 협상 타결 기대는 급속히 식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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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바레인에 주둔한 미 해군 5함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고, 쿠웨이트와 요르단의 공군기지도 표적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 당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봉쇄'를 선언했다. 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약 5분의 1이 지나는 길목이다.
봉쇄가 실제로 장기화될지는 불투명하다. 과거에도 이란은 봉쇄를 여러 차례 위협했지만 전면 차단에 이른 적은 없었다. 다만 이번에는 미군과의 직접 교전 속에 나온 선언이라는 점에서 무게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과 역내로 번지는 파장
호르무즈 봉쇄 선언은 국제 유가와 해운 운임을 자극하고 있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경제에는 직접적인 변수다. 걸프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과 물류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역내 국가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미-이란 협상을 중재해 온 오만은 입지가 흔들리고 있고, 걸프 각국은 자국 영토가 분쟁에 휘말리는 상황을 경계하고 있다.
제3의 시각: 확전과 출구
미국은 '압박이 합의를 앞당긴다'는 논리를, 이란은 '주권 침해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는 논리를 편다. 유럽과 아시아 각국은 에너지 안보와 민간인 피해를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한다. 華橋時報는 어느 한쪽의 프레임에 기대지 않고 확인된 사실을 전한다. 한국에 사는 화인 독자에게는 유가·환율·물류라는 생활의 문제로 직결되는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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