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3번 명단장’ 사비언 계약 불발…양키스, 17년 무관에도 캐시먼은 유임해 팬 반발

조선일보는 2일 양키스의 이번 결정을 두고 ‘우승 3번을 이끈 명단장은 해고되고 17년 무관의 책임자는 유임됐다’며 팬들이 폭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본 지는 조선일보 본문 전체를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MLB 트레이드 루머스와 amNY 등 미국 매체를 통해 제목이 가리키는 인물과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광고 문의 · 300×250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일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 보도를 인용해 양키스가 2023년 1월 영입한 특별 보좌역 오마르 미나야와 브라이언 사비언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을 돕는 자문 역할이었고 구단이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따라서 이번 일은 단장이 해임된 것이 아니라 단장 곁의 자문단 일부가 정리된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명단장’ 사비언은 누구인가
사비언은 1985년 양키스 스카우트로 출발해 1992년까지 구단에서 일했고,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약 30시즌을 보냈다. amNY는 그가 자이언츠 단장으로 18년간 재직하며 2010, 2012,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제목의 ‘우승 3번 이끈 명단장’은 이 이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미나야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뉴욕 메츠 단장을 지낸 인물로, 메츠 시절 2006년 지구 우승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룬 팀의 설계에 관여했다. 두 사람 모두 영입 때 구단 안팎에서 경험 많은 ‘눈’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팬들이 분노하는 이유
양키스는 올해 디비전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3연패로 탈락했고, 지난해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4경기 만에 졌다. amNY는 17년째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는 상황이 최근 100년 사이 가장 긴 가뭄과 타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캐시먼 단장과 애런 분 감독은 2027시즌에도 자리를 지킨다.
팬 반응의 구체적인 수치나 구단의 공식 설명은 입수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 매체들은 이번 결정이 선수단에 직접적 영향은 없다고 보면서도, 구단의 스카우팅과 선수 평가 방식에 대한 질문을 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후속 인사에서 누가 이 자문 역할을 이어받는지가 다음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