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력투자 산둥 하이양 원전 3기 공사 착공…5호기 첫 콘크리트 타설
국가전력투자집단(SPIC)은 10월 31일 산둥성 하이양 원전 프로젝트 3기 공사가 정식 착공했다고 밝혔다. 5·6호기는 국산 3세대 피동형 가압경수로를 쓰고, 기당 출력은 130만 kW로 높아졌다.
왕숙영 기자 · 2026.11.02
橋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전력투자집단은 10월 31일 하이양 원전 5호기 원자로 건물(핵섬)에서 첫 콘크리트 타설(FCD)을 시작해 3기 공사의 정식 착공을 알렸다. 중국 매체들은 이 프로젝트를 ‘15차 5개년 계획’ 기간 산둥성에서 처음 착공한 원전이자 계획의 중점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광고 문의 · 300×2503기 공사 대상은 5호기와 6호기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국산 CAP1000 계열의 3세대 피동형 가압경수로 기술을 쓰며, 기술 최적화로 기당 정격 출력이 2기의 125만 kW에서 130만 kW로 올라갔다. 두 기는 2025년 4월 27일 국무원 승인을 받았고 국가핵안전국의 건설허가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지 규모와 기대 효과
하이양 원전 부지에는 100만 kW급 원전 6기를 3단계로 짓는 계획이 잡혀 있다. 신화통신은 6기가 모두 가동되면 연간 발전량이 609억 kWh에 이르러 주민 5400만 명의 1년 생활용 전력을 감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당 현급 도시 5곳에 청정 난방을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도 붙었다.
사업 측은 완공 시 ‘세계 최대의 완전 피동형 가압경수로 원전 기지’가 된다고 홍보한다. 프로젝트 책임자 류페이는 ‘건설기의 품질이 곧 운영기의 안전’이라며 핵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 규모와 공사 기간, 상업운전 목표 시점은 확인한 보도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이 수치들은 사업자와 국영 매체 발표에 의존한 것이어서 독립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