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특사 받은 위구르 남성 2명…송환 여부는 태국 국가안보회의가 판단
태국 국왕의 특사를 받은 위구르 남성 2명을 중국으로 보낼지는 태국 국가안보회의가 판단할 것이라고 자유시보가 23일 전했다. 사면의 범위와 이들의 향후 거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홍발 기자 · 2026.10.23
橋국제

자유시보와 말레이시아 매체 NST의 제목에 따르면 태국이 중국 국적 위구르 남성 2명을 사면하고 추방 준비에 들어갔다. 우리가 확인한 범위에서는 보도 본문 전체를 열람하지 못했고, 사면의 구체적 근거와 형 감면 내용,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기사는 확인된 사실만 정리했다.
광고 문의 · 300×250이 두 사람은 지난 6월 11일 방콕 법원에서 2015년 에라완 사당 폭탄 테러로 사형을 선고받은 위구르 남성들과 같은 사건의 피고인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로이터와 말레이메일 등은 이 사건으로 20명이 숨지고 약 12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인했고 변호인은 한 달 안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측 입장과 쟁점
당시 중국 외교부 린제엔 대변인은 이번 사건의 범인들을 매우 잔인하다고 규정하며 태국의 재판 처리와 엄중한 처벌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면과 추방 가능성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은 태국이 위구르인을 송환하는 데 대해 통상 법에 따른 정상적 협력이라는 입장을 취해 왔고, 국제 인권단체들은 송환된 이들의 안전을 우려해 왔다.
태국은 지난해 2월 구금 중이던 위구르 남성 40명을 중국으로 보냈고, 이는 유엔 전문가들과 인권단체의 비판을 불렀다. 이번 두 사람은 형사 사건의 당사자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는 시각도 있다. 어느 쪽이든 최종 결정은 국가안보회의 판단에 달려 있다는 점만 확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