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짱(티베트) 나취서 규모 7.0 지진…최소 2명 부상, 중국 2년여 만의 최강 지진
22일 밤 시짱자치구 나취(那曲) 지역에서 규모 7.0 지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자유시보 등은 이번 지진이 중국에서 2년여 만에 나온 가장 강한 지진이라고 보도했다.
장입군 기자 · 2026.10.23
橋중국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중국지진대망센터(CENC)는 22일 밤 10시 33분(현지시간) 나취에서 규모 7.0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진원 깊이는 10km로 관측됐다. 일부 매체는 진앙이 나취시 바칭현이라고 전했으나, CNA 본문에는 구체적인 현 이름이 적히지 않았다.
광고 문의 · 300×250확인된 피해
로이터를 인용한 CNA 보도에 따르면 진앙 인근 마을에서 적어도 2명이 부상했고, 진앙과 가까운 마을 일부 주택에 균열이 생겼다. 사망자 보고는 확인되지 않았다. 진앙 일대는 인구가 드문 고지대로, 라싸에서 약 400km 떨어져 있으며 진앙 반경 5km의 평균 해발고도는 약 4,864m라고 한다.
CENC는 규모 3~4 수준의 여진이 여러 차례 이어졌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소방·구조대를 피해 지역에 보냈고, 중국 관영 매체 영상에는 주민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거나 주차된 차량 안에서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홍콩 성도일보는 지진 당국이 2급 응급 대응을 가동했다고 전했다.
역사적 맥락과 남은 불확실성
CNA는 이번 지진이 2024년 1월 이후 중국에서 가장 강한 지진이라고 설명했고, 비교 사례로 2010년 칭하이 위수 규모 7.1 지진을 들었다. 당시에는 최소 2,698명이 숨졌다. 다만 이번 지진은 진앙이 인구 희박 지역이라는 점에서 인명 피해 양상이 다를 수 있다.
본지는 부상자 수와 건물 피해 규모가 이후 집계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구호 상황과 최종 피해 집계는 중국 당국의 후속 발표를 확인해야 하며, 현재까지 이를 독립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