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초원 화재, 중국 국경 접근… 내몽골 시린궈러에 2000여 명 투입해 저지
몽골 쪽에서 번진 초원 화재가 중국 국경에 가까워지자 내몽골 시린궈러맹 일대에 2000여 명이 투입돼 차단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12일 전했다. 11일 밤 기준 불은 중국 영내로 번지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다.
유선경 기자 · 2026.10.13
橋중국

환구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화재는 9일 오후 1시쯤 몽골 영내 국경선 부근에서 발생했다. 지형과 바람의 영향으로 불길이 중국 방향으로 번지는 상황이며, 10일 오후 4시쯤에는 국경 쪽 하늘에서 불빛이 보일 정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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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시린궈러맹 둥우주무친기 국경 일대에 소방구조 기동부대와 지역 방화 인력, 내몽골 삼림소방총대 병력 등 2000여 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국경을 구간별로 나눠 장비를 지니고 순찰하며, 불길이 접근할 때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11일 밤 9시쯤에도 차단 작업이 이어지고 있었고 불이 중국 영내로 넘어오지는 않았다는 것이 중국 매체들의 보도다. 현재 최우선 과제는 불이 국경을 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확인되지 않은 부분
화재 원인, 몽골 쪽 피해 규모, 인명 피해 여부는 이번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몽골 당국의 진화 상황과 양국 간 협력 여부도 본보가 확인한 범위에서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가을 건조기에 초원 화재가 국경을 넘나드는 사례는 과거에도 있어, 양국의 공동 대응 체계가 앞으로 주목된다.
중국 매체들은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으며, 진화 인력의 교대와 보급 상황 등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불길의 방향은 바람에 따라 바뀔 수 있어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본보는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