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윈루, WTT 중국 그랜드스매시 7세트 접전 끝 준우승… 세계 1위 마쓰시마에 3대4

중앙통신사(CNA)와 NOWnews에 따르면 11일 열린 결승에서 린윈루는 1, 2세트를 7대11, 9대11로 내준 뒤 3~5세트를 내리 따내 3대2로 앞섰다. 3세트 11대7, 4세트 11대8, 5세트 11대5로 상대의 흐름을 끊어 놓았다.
광고 문의 · 300×250그러나 6세트에서 6대6 동점 이후 연속 4점을 내주며 7대11로 졌고, 마지막 7세트 초반 접수 실수가 겹쳐 크게 뒤처졌다. 린윈루는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9대11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아시안게임 동메달 직후 강행군
NOWnews는 린윈루가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동메달을 딴 뒤 곧바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고 전했다. 9일에는 정이징(鄭怡靜)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조합에 져 준우승했고, 단식에서는 8강에서 트룰스 뫼레고르를 4대0으로, 준결승에서 우고 칼데라노를 4대3(0대2 열세를 뒤집음)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CNA에 따르면 린윈루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첫 대회에서는 1회전 탈락, 지난해에는 32강에서 멈췄다. 올해 2월 싱가포르 그랜드스매시에서도 준우승했고, 올해 월드컵 4강에서도 마쓰시마에 3대4로 졌다고 CNA는 전했다.
이번에도 이기지 못하면서 대만 남자 탁구의 숙원인 그랜드스매시 단식 우승은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다만 한 해에 같은 상대와 풀세트 승부를 두 번 치르며 격차를 거의 좁혔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체력 부담이 큰 대회 연속 강행군에서도 세계 최상위권 선수들을 연이어 꺾은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일본 쪽에서 보면 마쓰시마는 19세에 세계 1위 자리에 올라 대형 무대 우승까지 더했다. NOWnews는 경기 막판 마쓰시마가 상대 서브 때 관중석의 소음이 린윈루의 리듬을 깨는 것으로 보고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두 선수의 대결은 앞으로도 남자 탁구의 가장 큰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 중앙통신사(CNA)
· NOWnews
· 聯合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