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입 「116학년도 수시」 영어듣기 반영 학과 23곳 역대 최저… 영어·외국어학과도 이탈
내년도 수시 격인 신청입학에서 영어듣기 성적을 반영하는 학과가 23곳으로 줄었다. 111학년도 50곳에서 해마다 줄어 온 흐름이다.
유선경 기자 · 2026.10.07
橋대만

대만 대입의 신청입학(수시에 해당) 전형에서 영어듣기(英聽)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 학과·조가 116학년도에는 23곳으로 줄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11학년도 50곳, 112학년도 45곳, 113·114학년도 각 34곳, 115학년도 27곳에 이어 계속 줄고 있다.
광고 문의 · 300×250이번에 영어듣기 반영을 접은 학과로는 칭화대 외문과, 중산대 화학과 영어조, 타이베이의대 약학과 등이 거론된다. 외국어 관련 학과조차 다른 방식으로 평가하겠다며 요구를 없앴다.
아직 영어듣기를 반영하는 학과는 주로 대만대·청궁대·정치대 외문과 같은 상위권 외국어 학과와 국제학부 학사반, 해외 복수학위 같은 국제 지향 과정이다. 이런 곳은 대개 영어듣기 A급을 요구한다.
대학들은 영어듣기 문턱을 없애는 이유로 인재 선발 폭을 넓히고 지원 제한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저출생으로 학생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조건이 많으면 학생들이 지원을 꺼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2차 면접에서 말하기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수험생에게는 부담이 되는 면도 있다. 학력평가 시험을 치른 뒤에야 지원 학과를 정하는 학생은 영어듣기를 보지 않았거나 점수가 낮으면 지원 선택지가 제한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영어듣기 시험이 입시 제도에서 점차 사라질 가능성도 점친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聯合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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