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페스트 연구소 직원 사망… 美 「예의주시」, 러시아 「비상 상황 아냐」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의 페스트 연구소에서 실험실 기술자가 숨지면서 폐페스트 확산 우려가 제기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필요하면 러시아를 돕겠다고 했고, 러시아 당국과 세계보건기구는 공중보건 위험이 낮다고 밝혔다.
유선경 기자 · 2026.10.07
橋국제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지역의 한 페스트 연구소에서 일하던 실험실 기술자가 숨졌다. 영국 BBC와 알자지라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사망 직후 병원을 격리하고 약 200명을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다.
광고 문의 · 300×25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번 사건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폐페스트 확산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필요하면 러시아의 질병 대응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숨진 여성의 검체에서 페스트 관련 미생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보건 당국도 시설을 점검한 결과 비상 상황은 아니라고 확인했다. 루비오 장관과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현재로서는 공중보건 위험이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페스트는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사람 사이에 전파되는 폐페스트는 치료가 늦으면 치명률이 높아 국제사회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연구 시설에서의 안전 관리 문제도 함께 도마에 올랐다.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문제 등으로 대립하는 가운데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 제안은 보건 분야 협력 가능성을 보여 주는 장면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BBC
· Al Jazeera
· BBC
· Al Jazee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