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1차 투표 이변… 플라비오 보우소나루, 룰라 꺾고 1위
브라질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극우 성향의 플라비오 보우소나루 후보가 현직 룰라 대통령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두 사람은 25일 결선 투표에서 다시 맞붙는다.
강패산 기자 · 2026.10.07
橋국제

4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플라비오 보우소나루 후보가 약 47%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영국 가디언은 이를 「충격적인 1차 승리」라고 표현하며 플라비오 후보가 대통령 당선에 한발 다가섰다고 전했다.
광고 문의 · 300×250플라비오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장남이다. 현직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2위에 그쳤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두 사람은 10월 25일 결선 투표에서 최종 승부를 가린다.
의회·주지사 선거에서도 우파 약진
같은 날 함께 치러진 의회와 주지사 선거에서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가족과 측근들이 주요 의석과 주지사직을 대거 차지하는 등 우파 세력이 크게 약진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진보 진영 지지자들이 모여 실망감을 드러냈다.
선거 직전 여론조사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근소하게 앞서거나 두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맞서는 결과가 많았다. 1차 투표 결과가 여론조사를 크게 벗어나면서 결선 판세도 플라비오 쪽으로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버지 수감」에도 이룬 승리
가디언은 사회·정치·종교적으로 뿌리 깊은 보수 흐름과 룰라 정부의 실책이 플라비오 급부상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부친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이 주목된다.
남미 최대 경제국 브라질의 정권 향방은 중남미 정치 지형은 물론 대중국·대미 통상 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브라질은 중국의 최대 대두 공급국 가운데 하나로, 결선 결과에 따라 무역 정책 변화 가능성이 거론된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The Guardian
· 경향신문
· The Guardian
· 경향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