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민과자 「乖乖」 공장 노조, 무기한 파업 풀기로… 이주노동자 투입 갈등 일단락
대만의 국민 과자로 불리는 「乖乖(과이과이)」 중리 공장 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풀기로 했다. 공장 이전과 이주노동자 투입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일단 고비를 넘겼다.
유선경 기자 · 2026.10.07
橋사회

대만 과자업체 乖乖의 타오위안 중리 공장 노조가 파업을 풀기로 했다고 자유시보가 5일 전했다. 노조는 2일 새벽 파업에 들어간 뒤 회사가 이주노동자를 공장에 투입하려 하자 반발해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었다.
광고 문의 · 300×250갈등의 뿌리는 공장 이전이다. 중리 공장 부지는 올해 7월 한 대형 기술기업에 567억 2천만 대만달러에 팔렸고, 회사는 9월 1일 공장을 신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직원들은 부지 매각 사실을 회사가 아닌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구두 약속 말고 문서로」
노조는 9월 18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158명 가운데 149명, 94.3%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는 회사의 구두 약속만으로는 고용 보장을 믿을 수 없다며 근로 조건을 문서로 확약할 것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9월 1일부터 임금을 5% 올렸고, 내년 최저임금 4.7% 인상과도 기존 임금 체계가 충돌하지 않는다고 설명해 왔다. 파업 기간 회사가 생산 공백을 메우려 이주노동자를 투입하려 하면서 갈등이 한때 격화됐다.
乖乖는 대만에서 컴퓨터나 장비 위에 올려 두면 「고장 나지 않는다」는 속설로 유명한 과자로, 이번 파업은 대만 사회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공장 이전 과정에서 노동자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한 숙제를 남겼다는 평가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自由時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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