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이 「바다 위 병원」으로… 중국 조선소, 고난도 특수개조선 2척 인도
중국선박그룹 계열 청시 조선소가 700TEU급 컨테이너선 두 척을 독립 항해가 가능한 거주·의료선으로 개조해 해외 고객에게 모두 인도했다. 두 번째 배 「상샤 2」가 19일 출항했다.
정가호 기자 · 2026.09.24
橋중국

중국선박그룹 계열 중촨청시(中船澄西) 선박수리조선사가 해외 고객을 위해 개조한 「상샤(桑夏) 2」호가 19일 정식 출항했다. 앞서 「상샤 1」호는 6월 5일 출고돼, 두 척의 거주·의료선 개조 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광고 문의 · 300×250「상샤」 시리즈는 700TEU급 컨테이너선을 개조한 선박이다. 스스로 항해할 수 있는 바다 위 병원으로서 외딴 지역과 개발이 더딘 지역, 재난 지역에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용도로 쓰인다.
장비를 싣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합치는 일
이번 개조는 배에 의료 장비를 얹는 수준이 아니라, 항해 능력을 유지하면서 의료·거주·선박 세 가지 시스템을 하나로 융합하는 작업이었다. 시스템 통합이 복잡하고 의료 기준이 엄격하며 공정의 접점이 많아 세계적으로도 드문 고난도 특수 개조로 꼽힌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인도가 복잡한 시스템 통합과 다분야 협업, 정밀 관리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신조선 중심이던 조선업 경쟁이 고부가 특수 개조 분야로도 넓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 조선업이 볼 대목
한국 조선업은 LNG 운반선 등 고부가 신조선에 강점이 있다. 반면 선박 개조·수리(MRO) 시장은 미 해군 함정 정비 등으로 새 기회가 열리는 분야다. 이 분야에서 중국 조선소의 실적이 쌓이고 있다는 점은 한국 업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중국 조선업계 발표
· 환구망·동화순재경 보도 종합
· 중국 조선업계 발표
· 환구망·동화순재경 보도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