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66년 만에 데이비스컵 8강… 권순우 단식 2승
한국 남자 테니스가 데이비스컵 파이널 8강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최종 본선 진출전에서 인도를 종합 전적 3-1로 꺾었다. 권순우가 단식 2승을 홀로 책임졌다.
손승종 기자 · 2026.09.20
橋경제·문화·스포츠

권순우는 전날 첫 단식에서 승리한 데 이어 마지막 단식에서도 수미트 나갈을 2-0, 세트 스코어 6-1 6-2로 제압하며 승부를 끝냈다. 경기 후 코트에 드러누운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광고 문의 · 300×250한국은 1960년 데이비스컵에 처음 출전한 이후 한 번도 파이널 8강에 오르지 못했다. 66년 만에 나온 첫 기록이다. 올해 파이널은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다.
데이비스컵은 국가 대항 단체전 형식이어서 개인 랭킹만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홈 코트 선택권과 코트 표면, 단식 두 경기와 복식 한 경기로 짜인 구성이 변수로 작용한다.
한국 테니스는 오랫동안 개인 종목에서 세계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단체전에서 낸 성과가 저변 확대와 후원 유입으로 이어질지가 다음 과제로 꼽힌다.
아시아 테니스 전반으로 보면 일본과 중국이 개인 랭킹에서 앞서 있고, 대만은 복식에서 강점을 보여 왔다. 각국이 서로 다른 경로로 성과를 내고 있어 비교 자체가 흥미로운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