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나다와 곧 합의'… 캐나다는 'EU 준회원' 카드
미국이 캐나다와 조만간 무역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캐나다에서는 유럽연합 준회원 지위를 모색하는 논의가 부상했다.
형덕창 기자 · 2026.09.15
橋국제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조만간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캐나다 쪽에서는 유럽연합(EU)과의 관계를 격상하는 구상이 거론되고 있다.
광고 문의 · 300×250논의의 핵심은 '준회원' 형태로 EU 단일시장 일부에 접근하는 방안이다. 정식 회원국 가입과는 성격이 다른 선택지로 제시된다.
캐나다와 EU는 이미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을 맺고 있다. 준회원 논의는 그 위에 규제 조화와 조달 시장 접근을 더 넓히자는 취지로 읽힌다.
배경에는 대미 교역 의존도를 낮추려는 흐름이 있다. 캐나다 수출의 상당 부분이 미국 시장을 향하고 있어, 관세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다만 EU 측의 제도적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 준회원이라는 지위 자체가 조약상 명확히 정의된 범주가 아니어서, 합의 내용을 새로 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과의 협상에서는 자동차와 농산물, 에너지 분야가 주요 항목으로 거론돼 왔다. 합의가 이뤄질 경우 품목별 관세율 조정이 뒤따를 전망이다.
북미 공급망에 편입된 아시아 기업들에게도 이 협상은 관심사다. 부품의 원산지 규정과 현지 조달 비율이 생산 계획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협상 결과와 EU 논의는 서로 다른 시간표로 움직인다. 두 갈래가 어떻게 맞물리는지가 향후 캐나다 통상 정책의 방향을 보여 줄 전망이다. (자료: 조선일보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