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임신중절 합법화 이끈 정치인 엠마 보니노 별세
이탈리아의 페미니스트 정치인 엠마 보니노가 별세했다. 1970년대 임신중절 합법화 운동을 이끌었고, 이후 외무장관과 유럽의회 의원을 지냈다.
장입군 기자 · 2026.09.12
橋국제

이탈리아의 정치인 엠마 보니노가 별세했다고 11일 전해졌다. 1970년대 임신중절 합법화 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이후 정부와 유럽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다.
광고 문의 · 300×250보니노는 1970년대 이탈리아에서 임신중절이 형사처벌 대상이던 시기에 법 개정 운동에 나섰다. 1978년 관련 법이 제정되면서 운동은 제도적 결과로 이어졌다.
그는 급진당 계열에서 정치 경력을 쌓았고, 유럽의회 의원과 유럽연합 집행위원을 거쳤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이탈리아 외무장관을 지냈다.
국제 무대에서는 인도적 사안과 여성 인권 문제를 주로 다뤘다. 아프가니스탄과 아프리카 여러 지역에서 인권 관련 활동을 이어 왔다.
이탈리아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애도 메시지가 나왔다. 정치적 입장 차이와 별개로, 오랜 기간 공적 논쟁의 한 축을 형성해 온 인물이라는 평가가 따랐다.
유럽 각국 언론은 그의 이력을 전후 이탈리아 사회 변화와 겹쳐 다뤘다. 한 세대의 제도 변화가 어떤 경로로 이뤄졌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로 소개됐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경향신문 2026-09-11
· 경향신문 2026-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