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이재근… 연임 시도 무산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이재근 전 국민은행장을 추천했다. 연임을 노리던 현직 회장의 재신임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금융지주 지배구조 논의가 다시 표면으로 올라왔다.
전홍발 기자 · 2026.09.12
橋한국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11일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이재근 전 KB국민은행장을 추천했다. 연임에 도전했던 양종희 현 회장은 최종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광고 문의 · 300×250금융지주 회장 인선에서 현직의 연임이 무산되는 것은 드문 일이다. 통상 임기 중 실적과 조직 안정이 큰 결격 사유 없이 유지되면 연임으로 이어지는 관행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시장에서 '이변'으로 받아들여졌다.
후보로 추천된 이재근 전 행장은 그룹 내 재무와 은행 영업을 두루 거친 인물로 분류된다. 지주 회장 자리는 이후 이사회 의결과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배경으로는 금융지주 전반에 걸친 지배구조 개선 압력이 거론된다. 감독당국은 몇 해 전부터 회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과 후보군 관리 방식을 점검해 왔고, 각 지주는 승계 프로그램을 손보는 작업을 이어 왔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인선이 다른 지주의 승계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연임이 당연하지 않다는 사례가 만들어지면, 후보군 관리와 성과 평가 기준이 더 촘촘해지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쉽다.
고객 입장에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만 지주 회장 교체는 통상 계열사 대표 인사와 조직 개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연말을 전후한 영업 전략 변화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남는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경향신문 2026-09-11
· 경향신문 2026-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