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 대통령, 연임 않겠다는 뜻 표명한 것"… 개헌 논의와 맞물려 공방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당은 헌법상 제한 여부를 따지며 개헌 논의와 연결지어 반박했다.
손기요 기자 · 2026.09.11
橋한국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언의 취지를 둘러싸고 해석이 갈리자 공식적으로 정리에 나선 것이다.
광고 문의 · 300×250야당은 현행 헌법이 대통령의 연임을 이미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표명 자체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개헌 논의를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함께 나왔다.
현행 헌법은 대통령의 임기를 5년 단임으로 정하고 있으며, 중임과 연임을 모두 허용하지 않는다. 임기 구조를 바꾸려면 헌법 개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 논의가 간헐적으로 제기돼 왔다. 다만 논의는 개헌의 범위와 시점, 국민투표 일정 등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대통령실은 발언이 개헌과 직접 연결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야당은 추가 설명을 요구하며 국회 차원의 논의를 예고했다.
임기 제도를 둘러싼 논쟁은 제도 자체보다 정치 일정과 얽혀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 개헌은 국회 의결과 국민투표를 모두 거쳐야 해, 실제 절차 개시 여부가 논의의 무게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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