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 크라카타우 25시간 분화… 인도네시아 공항 8곳 폐쇄, 승객 27만 명 발 묶여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의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25시간에 걸쳐 연속 분화하면서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포함한 공항 8곳이 운항을 중단했다. 결항 항공편은 2,300편 안팎, 영향을 받은 승객은 27만 명을 넘어섰다.
왕숙영 기자 · 2026.09.07
橋국제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의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현지시간 금요일 밤 11시 7분부터 약 25시간 동안 연속 분화했다. 용암 분수가 솟았고, 폭발음은 700km 떨어진 곳에서도 들렸다고 전해진다.
광고 문의 · 300×250화산재가 항공 공역에서 감지되면서 자카르타를 오가는 두 곳을 포함해 공항 8곳이 주말 사이 운항을 중단했다. 인주르니 공항공사가 관리하는 4개 공항에서만 약 2,300편이 영향을 받고 26만 8,539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다는 집계가 나왔다.
월요일 이른 시간에도 화산재의 영향으로 공항 여러 곳이 폐쇄 상태를 유지했다. 화산은 중간 강도의 간헐적 분화와 검은 화산재 방출, 소규모 국지 지진을 이어갔다.
인도네시아 지질청 책임자는 앞으로 며칠 안에 추가 분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주요 위험 요소로는 화산탄, 대량의 화산재 낙하, 그리고 분화가 지속될 경우의 용암류가 꼽혔다.
화산재는 항공기 엔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어, 항로상 화산재 확산 예보에 따라 운항 중단 여부가 결정된다. 이 때문에 화산 자체의 강도가 줄어도 공역 정상화에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많다.
아낙 크라카타우는 1883년 대분화로 알려진 크라카타우 화산의 칼데라에서 20세기에 새로 자라난 화산체다. 2018년에는 산체 붕괴로 쓰나미가 발생해 큰 인명 피해가 났다.
이번 사태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분화구 주변 접근 금지 구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역내 노선을 이용하는 여행자에게는 운항 정보 확인이 권고된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9/6/indonesias-main-airport-suspends-flights-due-to-anak-krakatoa-eruption
· https://www.euronews.com/2026/09/07/volcano-in-indonesia-erupts-canceling-hundreds-of-flights-and-stranding-thousands
· https://www.upi.com/Top_News/World-News/2026/09/07/indonesia-airports-closed/4641788766978/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9/6/indonesias-main-airport-suspends-flights-due-to-anak-krakatoa-eruption
· https://www.euronews.com/2026/09/07/volcano-in-indonesia-erupts-canceling-hundreds-of-flights-and-stranding-thousands
· https://www.upi.com/Top_News/World-News/2026/09/07/indonesia-airports-closed/46417887669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