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2030년 세계 반도체 시장 2조 달러 넘어설 것"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30년 2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AI 관련 수요가 성장의 주된 동력으로 지목됐다.
임숙분 기자 · 2026.09.02
橋경제·문화·스포츠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세계 반도체 시장이 2030년까지 2조 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광고 문의 · 300×250전망의 핵심 근거는 AI 관련 수요다. 데이터센터용 연산 칩과 고대역폭 메모리,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전력 반도체와 후공정 설비까지 수요가 함께 늘어난다는 구도다.
시장 규모가 이 정도로 확대되려면 생산 능력 증설이 동반돼야 한다. 신규 팹 건설과 장비 반입 일정이 전망치의 실현 여부를 좌우하는 변수로 꼽힌다.
장기 전망은 가정에 민감하다. AI 투자 속도가 둔화되거나 재고 조정 국면이 길어지면 경로는 달라진다. 반도체 산업이 주기성을 갖는다는 점은 여러 차례 확인돼 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의 비중이 여전히 크다. 대만과 한국이 제조에서, 중국이 성숙 공정과 수요에서, 일본이 소재·장비에서 각각 역할을 나눠 갖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전망 수치 자체보다 유용한 것은 어떤 항목이 성장을 끌고 가는지를 확인하는 일이다. 후공정과 전력 반도체처럼 그동안 조명이 덜 갔던 영역이 전망에 함께 들어와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