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시라야족’ 17번째 원주민족으로 인정… 평포족 최초, 30여 년 만의 결실
대만 행정원이 시라야족을 원주민족으로 공식 인정했다. 평포족(平埔族) 가운데 처음으로, 전체 17번째 원주민족이 됐다. 30여 년에 걸친 정명(正名) 운동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문창 기자 · 2026.07.31
橋대만

대만 행정원은 7월 30일 시라야족을 대만 원주민족으로 공식 인정했다. 이로써 시라야족은 대만의 첫 평포족 원주민족이자, 법적으로 인정받은 17번째 원주민족이 됐다.
광고 문의 · 300×250이번 결정은 원주민족위원회가 시라야족의 평포 원주민족 인정 신청을 상정한 데 따른 것이다. 줘룽타이(卓榮泰) 행정원장은 행정원 대강당에서 ‘시라야족 원주민족 인정·정명 선포식’을 열고 인정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절차상 인정 대상 족인들은 8월 중순부터 거주지 현·시 정부에 신청해 등록할 수 있다. 이후 호적 사무소에서 평포 원주민족 신분 등록을 마치면 된다.
시라야족의 인정은 30여 년에 걸친 정명 운동의 역사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남부 台南(타이난)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정체성 회복 노력이 제도적 인정으로 이어진 사례다.
행정원은 인정을 기다리는 다른 원주민 집단이 8곳 더 있다고 밝히고, 원주민족위원회에 심사를 계속 진행하도록 요청했다. 대만의 다원적 정체성 논의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셈이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中央社
· 聯合新聞網
· 公視新聞網
· 中央社
· 聯合新聞網
· 公視新聞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