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D램 대표주자 CXMT, 커촹반 상장 첫날 폭등… ‘아시아 최대 IPO’ 반도체 자립의 상징으로

CXMT는 27일 커촹반에 정식 상장했다. 공모가는 주당 8.66위안, 발행 시가총액은 5,790억 위안을 웃돌아 커촹반 역대 최대 IPO로 기록됐다고 신랑재경·과기일보 등 중국 매체가 전했다.
광고 문의 · 300×250조선일보는 CXMT가 상장과 동시에 공모가 대비 472% 급등하며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고 보도했다. 개장과 함께 저장(스토리지)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지수 대비 업종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기록적 규모의 상장
CXMT는 2016년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출범한 뒤 약 10년 만에 중국을 대표하는 D램 기업으로 성장했다. 정부 계열 투자 주체가 지분의 약 36.8%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상장은 ‘국가가 키운 반도체’의 시험대라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가 밝힌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0%대의 증가가 예상되고, 순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리 가격 회복과 국산 수요 확대가 실적을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자립이라는 화두
중국은 미국의 수출 통제 속에서 메모리·설계·장비의 국산화를 국가적 과제로 삼아 왔다. CXMT의 대규모 상장은 이러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시장에서는 상장 자금이 첨단 공정 투자와 증설로 이어질지에 주목한다.
동시에 해외에서는 국가 자본의 대규모 투입과 보조가 시장 경쟁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주도해 온 세계 D램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더해졌다는 시각이다.
시장의 반응
상장 첫날 급등은 중국 개인·기관 투자자의 반도체 자립 테마에 대한 강한 기대를 반영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상장 초기의 과열과 이후 실적·가격 변동성을 함께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제3의 시각
華橋時報는 이번 상장을 ‘승리’나 ‘위협’이라는 한쪽 언어로만 읽지 않는다. 중국에는 자립의 이정표로, 경쟁국에는 시장 재편의 신호로, 소비자에게는 공급과 가격의 변수로 각기 다르게 다가온다. 우리는 사실과 서로 다른 해석을 나란히 두어 독자가 스스로 판단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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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Chosun 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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