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전략적 역설… 1987년 비핵 합의가 흔들린다
38년을 버틴 국민적 합의가 시험대에 올랐다. 뉴질랜드의 비핵 정책이 미중 사이의 균형이라는 새로운 문제와 마주하고 있다.
형덕창 기자 · 2026.07.28
橋국제

聯合報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1987년 비핵 합의가 흔들리는 가운데, 방위 정책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 것인지가 과제로 떠올랐다.
광고 문의 · 300×250뉴질랜드는 1987년 비핵지대·군축·군비통제법을 제정해 핵무기 탑재 또는 핵추진 함정의 입항을 금지했다. 이 결정으로 미국과의 동맹(ANZUS) 관계는 사실상 중단됐지만, 뉴질랜드는 이를 국가 정체성의 일부로 삼아 왔다.
지금 이 합의를 흔드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인도-태평양 안보 환경의 변화이고, 다른 하나는 오커스(AUKUS) 2축 참여 논의다. 핵추진 잠수함이 참여국 항구를 오가는 구조와 비핵법은 원리적으로 충돌한다.
경제적으로 뉴질랜드는 중국이 최대 교역국이다. 유제품과 육류 수출의 상당 부분이 중국 시장에 의존한다. 안보는 미국 쪽으로, 경제는 중국 쪽으로 기울어진 구조는 이 나라만의 고민이 아니다.
작은 나라의 선택은 큰 나라의 선택보다 정직하다.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뉴질랜드가 앞으로 어떤 답을 내놓든, 그 과정은 비슷한 처지의 여러 나라에 참고서가 될 것이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聯合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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