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전역 오후 대형 뇌우… 전문가 “다음 주 후반 ‘태풍 둥지’ 형성될 수도”
오후마다 하늘이 무너진다. 대만 전역에 오후 대형 뇌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 후반 열대 요란이 발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형덕창 기자 · 2026.07.18
橋대만

聯合報에 따르면 대만 전역에 오후 대형 뇌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상 전문가는 다음 주 후반에 이른바 ‘태풍 둥지(颱風窩)’가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열대 요란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광고 문의 · 300×250‘태풍 둥지’는 필리핀 동쪽 해상 등에서 여러 개의 저기압성 요란이 동시에 발생해 태풍의 씨앗이 몰리는 상태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이 가운데 하나가 발달하면 태풍으로 이어진다.
오후 뇌우는 여름철 대만의 일상이다. 강한 일사로 지표가 데워지면 상승기류가 발달해 국지적으로 시간당 수십 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진다. 짧고 강한 비는 도심 침수와 산간 토석류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
화롄 언색호 월류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추가 강우는 특히 민감하다. 이미 약해진 산체에 물이 더해지면 붕괴 위험이 급격히 커지기 때문이다.
같은 비가 누군가에게는 폭포의 장관이 되기도 한다. 이번 주 윈린·자이 일대 폭포군에서는 비 온 뒤 360도 무지개가 나타나 항공 촬영 영상이 화제가 됐다. 같은 하늘 아래 재난과 절경이 나란히 놓이는 것이 대만의 여름이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聯合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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