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국내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협력’ 담은 선언문 채택 추진
세계유산의 운명을 정하는 회의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부산이 개최지이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한 선언문 채택이 추진된다.
주유민 기자 · 2026.07.18
橋한국

경향신문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국내 개최는 처음으로, 회의에서는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한 선언문 채택이 추진되고 있다.
광고 문의 · 300×250세계유산위원회는 21개 위원국으로 구성돼 신규 유산 등재와 위험유산 지정을 결정한다. 등재 여부는 관광·보존 예산·지역경제까지 직결돼, 매년 각국의 외교전이 벌어지는 무대이기도 하다.
부산 개최는 한국의 유산 외교 역량을 보여주는 자리인 동시에, 회원국 간 이견을 조율해야 하는 부담도 함께 진다. 근대 산업유산의 해석을 둘러싼 한일 간 논쟁, 접경지 유산의 소유권 문제 등 민감한 의제가 상존한다.
선언문에 ‘협력’을 앞세우는 것은 그런 배경에서 나온 선택으로 읽힌다. 유산의 가치를 국가의 것으로 환원하지 않고, 인류 공동의 기억으로 보존하자는 원칙의 재확인이다.
화인 사회에도 익숙한 주제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근대 건축, 대만의 일제시기 건축물, 중국의 세계유산 도시들 — 여러 나라의 손을 거친 장소는 어느 한 나라의 이야기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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