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여객선, 20일부터 야간 운항 허용… 백령·연평의 밤이 열린다
분단의 바다에 걸려 있던 시간 제한이 풀린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 항로의 야간 운항이 20일부터 허용된다.
여년재 기자 · 2026.07.18
橋한국

경향신문에 따르면 인천 백령도·연평도 등 서해5도를 잇는 여객선의 야간 운항이 7월 20일부터 허용된다. 그동안 이 항로는 안보상의 이유로 일출 후 출항, 일몰 전 입항이라는 사실상의 통금을 지켜 왔다.
광고 문의 · 300×250야간 운항 허용은 섬 주민들의 오랜 요구였다. 응급환자 이송, 육지 병원 진료, 물류 수송 모두 낮 시간대에만 가능했기 때문에, 배 한 편을 놓치면 하루를 통째로 잃는 구조였다.
관광 측면의 기대도 크다. 백령도 두무진과 연평도 일대는 접근성 때문에 당일치기가 불가능한 곳이었다. 야간 배편이 생기면 주말 여행의 설계가 달라진다.
다만 서해5도는 여전히 북방한계선(NLL)과 맞닿은 해역이다. 해상 안전과 항행 통제 체계가 야간 운항을 감당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남는다. 당국은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섬에서 시간의 제약이 풀린다는 것은, 그 섬이 조금 더 육지에 가까워진다는 뜻이다. 인천 화교 사회에도 서해는 낯선 바다가 아니다 — 오랫동안 사람과 물자가 오간 길목이었기 때문이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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