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화교협회, 국경배 농구선수권 개최 공고… 여름 코트에 다시 화교 청년들이
공이 튀는 소리가 화교 사회의 여름을 연다. 한성화교협회가 국경배 농구선수권대회 참가 공고를 냈다.
방문연 기자 · 2026.07.28
橋화인소식

한성화교협회 공지에 따르면 협회가 국경배(國慶盃) 농구선수권대회 개최를 공고하고 참가 신청을 받는다.
광고 문의 · 300×250재한 화교 사회에서 농구는 단순한 운동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화교학교의 체육관과 협회 코트는 오랫동안 세대와 지역을 잇는 만남의 장소였다. 서울·인천·부산의 화교 청년들이 한 해에 한 번 같은 코트에 모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국경배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이 대회는 국경일 시기에 열리는 전통 행사다. 화교 사회의 연중 행사표에서 화교절 경로연환 만찬과 함께 가장 오래된 축에 든다.
인구 감소는 화교 사회의 스포츠 행사에도 그림자를 드리운다. 팀을 꾸릴 인원을 채우기 어려워졌다는 이야기가 몇 해 전부터 나온다. 그럼에도 대회가 이어지는 것은, 이 자리가 승부보다 재회의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농구공 하나가 만드는 공동체가 있다. 같은 언어를 쓰는 또래를 만나는 일이 당연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그 코트는 학교보다 큰 교실일지도 모른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한성화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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