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호위 항로, 오히려 표적 된다”… 해운사들, 미 해군 에스코트 거부
호르무즈의 뱃길에서 해운사들이 미군의 손을 뿌리치고 있다. 미 해군이 제공하는 호위 항로가 오히려 이란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왕숙영 기자 · 2026.07.28
橋국제

로이터통신은 15일 복수의 해운사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해군이 제공하는 호위 항로 이용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 자유시보도 이를 인용해 ‘트럼프의 뺨을 때린 격’이라고 전했다.
광고 문의 · 300×250해운업계의 논리는 간단하다. 미군 함정 곁에 붙어 가는 배는 이란 입장에서 ‘군사 목표의 일부’로 보일 수 있고, 홀로 가는 상선은 공격할 명분이 약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쟁보험료는 미군 호위 여부보다 ‘미국 관련성’에 따라 갈리는 추세로 전해졌다. 미국 국적·미국행 화물 선박의 보험료가 더 가파르게 뛰었다는 것이다.
미 해군으로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민간 항행 보호를 명분으로 내건 작전인데, 정작 보호 대상이 호위를 사양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해협 통과 물동량은 전쟁 전보다 줄었지만 완전히 끊기지는 않았다. 세계 원유 해상 수송의 5분의 1이 지나는 이 좁은 물길에서, 각국 선사들은 저마다의 생존 항법을 짜고 있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로이터
· 自由時報
· 로이터
· 自由時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