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육군, 무인기 방어시스템 ‘재평가 불합격’… 계약 해지 절차 착수
입법위원 “보완평가도 통과 못 했다” 질의에 육군 “불합격 판정, 해약 보고” 확인
조계현 기자 · 2026.07.18
橋대만

대만 육군이 도입을 추진하던 무인기 반제(反制·대드론) 시스템이 보완 평가에서도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계약 해지 절차에 들어갔다고 연합보가 보도했다.
광고 문의 · 300×250입법위원들이 ‘반제 시스템이 재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질의하자, 육군은 “불합격으로 판정해 해약을 상부에 보고했다”고 확인했다.
대드론 체계는 중국 무인기 활동이 잦아진 상황에서 대만군 전력 보강의 핵심 과제로 꼽혀 왔다. 그만큼 성능 미달 장비를 걸러낸 이번 결정의 파장이 작지 않다.
군 안팎에서는 검수 기준을 지킨 정상적 절차라는 평가와 함께, 전력 공백을 메울 대체 사업의 속도가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무인기 공격과 방어가 실전의 표준이 된 시대에, 각국 군의 ‘사서 검증하기’ 진통을 보여주는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