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는 어떻게 세계 바다를 이끄나… 수주·건조·잔량 3관왕 지속
인민일보 계열 매체가 중국 조선업의 세계 선도 배경을 조명했다. 건조량·신규 수주·수주잔량 3대 지표에서 수년째 세계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친환경·고부가 선박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조계현 기자 · 2026.07.28
橋중국

인민일보는 ‘중국 배는 어떻게 세계를 계속 이끄는가’라는 기획으로 중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조명했다. 중국은 건조량, 신규 수주량, 수주잔량 등 3대 지표에서 수년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광고 문의 · 300×250완결된 산업 사슬이 첫손에 꼽힌다. 철강·기자재·엔진부터 설계·금융까지 조선 생태계가 국내에 갖춰져 있어 납기와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것이다.
품목도 벌크선 위주에서 LNG 운반선, 대형 컨테이너선, 자동차 운반선(PCTC), 크루즈까지 넓어졌다. 친환경 연료 추진선 수요 확대가 중국 조선소들의 고부가 전환을 재촉하고 있다.
다만 조선 강국 한국과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한국은 LNG선 등 고부가 선종의 기술 우위를 지키고 있고, 미국의 중국 조선 견제와 해운 규제 움직임도 변수로 꼽힌다.
세계 해운 경기와 지정학 리스크가 얽히면서 조선 발주는 출렁이지만, 노후선 교체와 친환경 규제라는 장기 수요는 굳건하다. 한·중 조선업의 수주 경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