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베이 싱크홀 사건' 오늘 선고… 양원커 신주현장 운명의 날
테슬라 승용차가 도로 함몰 구덩이에 빠지며 대만 사회를 뒤흔든 '주베이 천갱(싱크홀) 사건'의 1심 선고가 13일 오후 신주지방법원에서 내려진다.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양원커 신주현장 등 12명의 사법 책임이 갈린다.
조계현 기자 · 2026.07.18
橋대만

聯合報에 따르면 신주지법은 이날 오후 4시 '주베이 천갱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 1년 넘는 심리 끝에 나오는 결론이다.
광고 문의 · 300×250테슬라가 빠진 그 구덩이
사건의 발단은 주베이시 펑이(豐邑)기구의 '펑차이520' 건설 현장이다. 착공 이후 공사장 안팎에서 붕괴 사고가 잇따랐고, 2023년 4월 27일에는 테슬라 승용차가 도로에 생긴 구덩이에 빠지면서 사회적 공분이 폭발했다.
신주지검 조사에서는 옹벽 설계 변경과 지반 개량 말뚝 수량 축소 등 공사비 절감을 위해 안전을 위협한 정황이 지적됐고, 관(官)과 기업 사이의 유착 여부로 수사가 확대됐다.
검찰은 2024년 7월 부패방지법(탐오치죄조례)과 문서위조 등 혐의로 양원커 현장, 장량위안 당시 공무처장, 펑이 창업자 류수쥐, 총경리 추충저 등 12명을 기소했다. 양 현장에게는 징역 10년 이상, 장 전 처장에게는 12년, 류 창업자와 추 총경리에게는 각각 5년 6월과 5년 10월이 구형됐다.
양 현장은 '모든 행정은 법에 따라 처리했다'며 무죄를 주장해 왔다. 공사 중단 후 재개 과정에 개입해 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검찰 주장과 정면으로 맞선다.
선고 결과는 피고인 개인의 책임을 넘어, 올해 지방선거를 앞둔 신주 정국과 대만 건설 행정의 관리·감독 체계 전반에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聯合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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