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휴장'에 발 구른 대만 개미들… 야간선물 800p 급등, 항공권은 '5초마다 인상'
태풍 바비로 대만 증시가 휴장한 사이 야간 선물이 800포인트 넘게 뛰자 투자자들 사이에 '거래일을 날렸다'는 탄식이 쏟아졌다. 태풍 휴무를 틈탄 '조기 출국 러시'로 도쿄행 항공권은 3만 대만달러를 돌파했다.
형덕창 기자 · 2026.07.28
橋대만

롄허바오에 따르면 태풍 바위(巴威)로 10일 대만 증시가 휴장하자, 밤사이 야간 선물시장이 800포인트 이상 오르는 것을 지켜본 개인투자자들이 '수천만 대만달러를 덜 벌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광고 문의 · 300×250SK하이닉스 미국 상장 등 반도체 훈풍으로 글로벌 증시가 달아오른 시점에 정작 대만 현물시장이 문을 닫으면서, 휴장일 재개장 시 갭 상승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태풍 휴무가 발표되자 이를 연휴 삼아 해외로 나가려는 수요가 폭발했다. 롄허바오는 '정지반·정지과 발표 후 항공권 가격이 5초에 한 번꼴로 뛰었다'며 도쿄 노선이 3만 대만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여행업계는 태풍 진로가 북상하면서 결항과 증편이 뒤섞여 요금 변동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공항에는 조기 출국을 위한 인파가 몰렸다.
타이둥 해안에는 6m 높이 파도가 몰아쳐 해순 당국이 '오션뷰 명당'에 모인 구경꾼들을 대피시키는 등, 태풍이 만든 풍경은 시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태풍은 비보다 바람 피해가 클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롄허바오 (udn.com)
· 롄허바오 (ud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