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확정… ‘경우의 수’ 모두 지워졌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이 27일(현지시간) 조별리그 탈락을 공식 확정했다. 한국의 운명을 쥐고 있던 다른 조 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역전으로 꺾고 사상 처음 토너먼트에 오르면서, 성적이 좋은 각 조 3위 팀에 주어지는 마지막 티켓마저 한국의 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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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면서 12개 조 3위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이 추가로 32강에 오르는 구조다. 한국은 승점 3(1승 2패)을 거뒀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 팀 순위 경쟁에서 하위권으로 처졌고, 경쟁국들이 잇따라 승리를 챙기면서 자력은 물론 타력 진출의 길까지 모두 닫혔다.
데이터 분석업체 옵타가 산출한 한국의 진출 확률은 1차전 직후 80%대에 달했으나, 경쟁 팀들의 선전이 이어지며 하루 만에 두 자릿수 초반까지 떨어졌고, 우즈베키스탄전 결과로 0%가 됐다.
무엇이 발목을 잡았나
전문가들은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실리를 챙기지 못한 경기 운영을 가장 큰 패인으로 꼽는다. 한 경기 대량 실점으로 골득실이 무너진 점이 끝까지 발목을 잡았다. 조별리그 막판 ‘경우의 수’에 기대야 하는 처지가 된 것 자체가 이미 경고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결과적으로 48개국 체제에서 약체로 평가받던 팀들의 반란을 넘어서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와 대표팀을 향한 책임론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제3의 시각: 확대된 무대, 좁아진 길
출전국 확대는 더 많은 나라에 본선의 문을 열었지만, 동시에 복잡한 경우의 수와 ‘언더독의 반란’을 낳았다. 華橋時報는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전력 평준화라는 큰 흐름 속에서 한국 축구가 다음 4년을 위해 무엇을 복기해야 하는지에 주목한다. 토너먼트 진출국과 탈락국을 가른 것은 한 끗 차의 운영과 집중력이었다.
출처: 조선일보·경향신문 스포츠면, udn·자유시보 世足 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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