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위 전통 목선 '황진우이하오', 4m 파고 만나 침수… 간신히 필리핀 바탄섬 도착
란위(蘭嶼) 다우족의 전통 목선 '황진우이하오(黃金友誼號)'가 바시 해협을 건너던 중 4m 이상의 파고에 휩쓸려 침수됐다. 일행은 간신히 필리핀 바탄섬에 도착했으며, 배는 현지 해경의 지원을 받아 예항됐다.
전금문 기자 · 2026.06.17
橋대만·사건
란위(蘭嶼) 다우족(達悟族)의 전통 목선 '황진우이하오(黃金友誼號)'가 바시 해협을 횡단하던 중 거대한 파도를 만나 심각하게 침수됐다고 자유시보(自由時報)와 연합보(聯合報)가 보도했다.
광고 문의 · 300×250황진우이하오는 2026년 6월, 약 300년 만에 중단됐던 란위와 바탄 간 해상 교류를 부활시키고자 기획된 역사적 항해에 나섰다. 전통 공법에 따라 27종의 목재를 철못 없이 연결해 만든 이 배는 전장 12m, 폭 1.8m, 높이 2.7m이며, 60명의 노잡이가 탑승해 출발했다.
한밤중에 서남 계절풍이 거세지면서 파고가 4m에 달하는 거센 파도가 선체를 덮쳤다. 배는 물이 차오르는 상황에서 결국 필리핀 해경의 지원을 받아 바탄섬 마하타오(Mahatao) 항으로 예항됐다. 선체에 구조적인 큰 손상은 없었다고 보도됐다.
이번 항해는 다우족과 바탄섬 이바탄(Ivatan)족 사이의 언어적·문화적 유대를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두 민족은 남도어계(南島語系)로 이어져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해협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가까운 거리에 있다. 어려운 항해 끝에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번 기획의 역사적 의미를 보여 준다고 참가자들은 밝혔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自由時報
· 聯合報
· 自由時報
· 聯合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