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바람을 필름에 새긴 사진가 — 故 김영갑 기증전 '찰나의 영원, 제주를 담다'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난 제주 사진가 고 김영갑의 유작이 기증전으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오름과 들판과 빛을 담은 그의 필름은 국립제주박물관이 보존·관리하고 있다.
마약란 기자 · 2026.06.17
橋경제·문화·스포츠
조선일보 문화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를 터전으로 활동한 고(故) 김영갑 사진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증 사진전 '찰나의 영원, 제주를 담다'가 열리고 있다.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으로 2005년 세상을 떠난 그는 생전에 제주의 오름, 들판, 구름, 빛을 20년 가까이 필름에 담았다.
광고 문의 · 300×250김영갑이 남긴 사진은 흔히 '바람의 사진가'라는 수식어로 소환된다. 카메라를 들고 제주 곳곳을 누비며 포착한 장면들은 관광지로서의 제주가 아니라, 그곳에 깃든 시간과 기후와 침묵을 기록한다. 삼달리 두모악 갤러리는 그가 직접 폐교를 개조해 만든 공간으로, 사후에도 그의 이름을 걸고 운영되고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2026년 초부터 그의 유작 필름과 작품을 넘겨받아 보존·관리 체계를 갖췄다. 이번 기증전은 박물관이 새로 정리한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마련된 자리로, 오름의 새벽 빛과 들녘의 계절 변화 등 제주 자연의 결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华橋時報가 이 전시에 주목하는 이유는 예술적 완성도 외에도 있다. 한국의 여러 화인 가정이 정착하거나 자주 찾는 제주도가 한 사진가의 시선을 통해 어떻게 기록됐는지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자연을 대하는 방식과 기억의 아카이브라는 주제는 문화권을 넘어 공명한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조선일보 (chosun.com)
· 제이누리 (jnuri.net)
· 국립제주박물관 (museum.go.kr)
· 조선일보 (chosun.com)
· 제이누리 (jnuri.net)
· 국립제주박물관 (museum.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