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국, 현장법사 《대당서역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 등재 추진
인도와 중국이 당나라 시대 승려 현장(玄奘)의 기행문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공동 신청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환구망이 보도했다. 양국의 고대 문화 연결고리를 현대 외교 자산으로 활용하는 시도다.
진태흥 기자 · 2026.06.17
橋중국·문화외교

《대당서역기》는 7세기 당나라 승려 현장이 인도에서 17년간 불교 경전을 수집하고 돌아온 뒤 구술한 기행록이다. 현재 인도 역사 연구의 핵심 1차 자료로도 활용되며, 인도와 중국 양쪽 문화유산의 교차점에 놓인 문헌으로 평가받는다.
광고 문의 · 300×250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 신청의 이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등재 시 두 나라가 공동으로 신청하면 개별 국가 신청 건수 제한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는다. 중국은 현재 18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공동 신청 방식은 매 심사 주기마다 건수 제한 없이 가능해 인도·중국 양측 모두 신청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
문화외교의 수단으로
인도·중국 관계는 최근 국경 긴장 완화 이후 외교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당서역기》 공동 등재 추진은 안보·무역 이슈와 별개로 문화·역사 분야에서 협력 공간을 여는 상징적 행보로 읽힌다. 현장의 여정은 오늘날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중앙아시아를 거쳐 인도 아대륙에 이르는 실크로드 루트를 포괄하며, 7세기 서역 여러 왕국의 지리·풍속·종교를 담은 희귀한 사료다.
화인 사회의 의미
현장 이야기는 소설 《서유기》의 원형이기도 해, 세계 화인 사회에 널리 친숙한 문화 자산이다. 이 문헌의 유네스코 등재가 실현된다면, 중화 문명과 인도 문명의 공유 유산이 국제사회에서 공인되는 계기가 된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환구망 (huanqiu.com)
· 중국 국가기록원 (saac.gov.cn)
· 환구망 (huanqiu.com)
· 중국 국가기록원 (saac.gov.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