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양안 대화 지지 62%로 하락… '현상유지' 선호 두드러져
양안 정치 협상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2018년 78%에서 올해 61.6%로 떨어져 해당 조사 시리즈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입장을 유보한 응답도 역대 최고로 늘었다. 다수는 여전히 '현상유지'를 택했다.
전금문 기자 · 2026.06.16
橋대만

양안(兩岸) 정치 협상에 대한 대만 사회의 지지가 약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타이베이 타임스(Taipei Times)가 16일 한 여론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광고 문의 · 300×250조사에 따르면 양안 정치 협상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026년 61.6%로, 2018년의 78%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같은 조사 시리즈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협상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22.2%였다.
협상 시점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해야 한다'가 31.5%, '가능한 한 미뤄야 한다'가 29.4%로 팽팽하게 갈렸다. '상황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18.4%였다.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비율은 16.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베이징이 협상의 전제로 제시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응답이 58.0%로 과거 조사의 72.4~76.9%에서 낮아졌다.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응답은 25.8%로, 과거 17~19.1%에서 올랐다.
조사를 분석한 측은 양안 정치 대화에 대한 망설임이 커지는 동시에, 다수 응답자가 여전히 '현상유지'를 선호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찬성과 반대 어느 한쪽으로 쏠리기보다,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는 응답이 늘어난 점이 이번 조사의 특징으로 꼽힌다.
관측통들은 이런 흐름이 대만 내부의 정치 지형, 양안 관계의 불확실성, 그리고 국제 정세 변화와 맞물려 있다고 본다. 다만 이는 특정 시점의 여론을 담은 한 차례 조사 결과이며, 사안에 따라 응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된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聯合報 (udn.com)
· Taipei Times
· 聯合報 (udn.com)
· Taipei Times
